지원센터 건립·스타트업 파크 조성 업무협약 체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청주 오송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위해 복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5일 충북바이오 혁신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한 ‘오송기업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송기업지원센터의 원활한 건립과 바이오 관련 유망창업·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투자, 세계시장 진출 등 기업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시 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연면적 2만1천㎡ 규모로 건립되는 오송기업지원센터는 기존 지원체계의 집적화·고도화를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인재양성, 조기창업 발굴, 창업보육 활성화 등 기업혁신을 촉진한다.

이시종 지사는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오송기업지원센터를 대한민국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서 ‘스타트업 허브센터’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오송기업지원센터는 바이오산업 등 6대 신산업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공간 마련과 기업지원기관 집적화, 편의시설과 정주환경 등을 함께 확충해 원스톱 기업지원시설로 구축하고자 한다”며 “바이오산업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해 국가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오송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도와 공단은 이날 오송기업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에 이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창업보육센터협의회,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산학융합본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8개 기관과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국내 창업 생태계 모델 창출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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