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음달 1일부터 청원구 오창읍에 북부터미널을 개장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개장 행사 없이 바로 시외버스 운행이 시작된다.

북부터미널은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7-1 일원에 연면적 2만9천493㎡,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빌딩으로 ㈜강우건설이 310억원을 투자해 지난 5월 완공했다.

이곳에는 터미널과 함께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고, 터미널은 지상 1층에 승차장, 지하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를 운영한다.

북부터미널은 서울, 수원, 인천, 대전, 충주, 제천, 천안, 강릉, 전주, 군산, 도심공항 등 기존 오창정류장 노선에 강남 센트럴시티, 동서울, 인천국제공항 노선을 추가해 운영한다.

청주시는 향후 전남(광주), 나주혁신도시, 진천, 충북혁신도시, 성남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터미널 위탁 운영사인 새서울고속(주)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수업체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 청주북부터미널을 개소하게 됐지만, 청주 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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