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 정의주 소방교 하트세이버 수여

정의주(왼쪽) 청주서부소방서 소방교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받고 박종근 대응구조과 구급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정의주(왼쪽) 청주서부소방서 소방교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받고 박종근 대응구조과 구급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염병선)는 17일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한 정의주 소방교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정 소방교는 지난 4월 28일 오후 4시께 흥덕구 복대동에서 심정지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A(75)씨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로 그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게 됐다.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선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정 소방교는 “환자들이 살아줘서 너무 감사할 뿐”이라며 “환자들의 심장이 다시 뛸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염병선 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정의주 소방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부소방서는 정 소방교 외에도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9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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