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서면 인삼밭에서 시설물 제거·환경 정비

임용환 충북지방경찰청장(오른쪽)이 직원들과 함께 수해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임용환 충북지방경찰청장(오른쪽)이 직원들과 함께 수해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임용환 충북지방경찰청이 부임 이후 첫 번째 치안현장 방문지로 옥천군 수해복구 현장을 택했다.

임 청장은 13일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옥천 군서면 한 인삼밭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인삼밭 시설물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

이는 임 청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도민에게 사랑받는 충북경찰이 되기 위한 첫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신임 기관장이 부임할 때 준비된 서류를 통해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일반적인 업무보고는 생략했다.

임 청장은 이날 옥천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과 도민 중심의 치안 철학을 공유했다.

14일에는 충주시 엄정면과 제천시 봉양읍, 음성군 감곡면, 영동군 심천면, 단양군 어상천면 등 침수 피해지역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각 지역경찰서 내에서 진행한 ‘치안 현장 방문’ 대신 수해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도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목표를 갖고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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