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구조대원들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금산소방서 구조대원들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가 집중 호우와 용담댐 수문방류로 인한 침수와 고립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활발한 구조 활동을 펼쳤다.

11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남이면 흑암리 봉황천에서는 소실된 산소 이장 작업을 마치고 나오던 요구조자 10명이 침수된 도로 인해 고립, 소방서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한 같은날 제원면 천내리에서 금강이 범람, 주택이 침수되자 요구조자 2명이 주택 옥상으로 대피했고 소방서는 고무보트를 활용해 구조 후 마을회관으로 안전히 대피시켰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와 용담댐방류로 인한 24건의 피해에 대해 인명구조, 급·배수지원, 안전조치 활동을 펼쳤다.

소방서 관계자는 “침수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예방순찰활동을 철저히 하고 기상상황 등을 고려하여 신속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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