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단체·기업체 성금품 나눔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김경욱 위원장과 정용학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이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의정활동비를 충주시에 기탁했다. 충주시새마을회와 관내 건설폐기물처리업체가 충주시에 수재의연품을 기탁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한 복구 활동과 온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수해 주민들은 돕기에 나서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김경욱 위원장은 충주시청을 방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라면 200상자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는 지난 8일 수해를 입은 노은면 인삼 재배 농가를 찾아 볏짚 제거 등의 복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충주시의회 정용학(52·충주다) 의원도 이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충주시에 의정활동비 287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2년간 지역의 숙원사업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과 지역의 다양한 현장을 찾아 소통하는 활동을 이어나가며 지난달 31일 충주시청공무원 노동조합이 추진한 2020년 베스트 시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주지역 단체와 기업들도 수해 주민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충주시 농업인단체연합회와 쌀전업농연합회 안창근 회장은 11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 단체별 성금 200만원씩 총 4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관내 탄용환경개발(주)(대표 신동협), 흥진환경(주)(대표 임홍락), 노은환경개발(주)(대표 이재욱)도 충주시청을 방문, 수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천만원 상당의 수재의연품을 기탁했다. 또한 이들은 도로, 제방 등 긴급복구용 순환골재도 무료로 지원했다. 기탁된 의연품은 노은, 앙성, 소태, 엄정, 산척 등 5개 면 침수 피해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시새마을회(회장 장상규)도 이날 충주시청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선 지난 8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원종태)도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라이온 가족들이 십시일반 모은 8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쌀, 생수, 라면, 휴지, 수건 등)을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호우피해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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