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 집중 호우에 휩쓸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9일차에 접어들었다. 도내에서 발생한 수해 실종자는 10일 기준 9명으로 현재 3명을 발견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인력 535명과 드론 등 장비 108대를 투입해 남은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재개했다.

지난 2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3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 진천군 청천면 거봉교 1명 등이다.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실종자 3명 중 2명은 지난 9일과 6일 각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 인근(70대 여성), 단양군 단양읍 도전교 부근(50대 남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진천군 문백면 봉죽교 실종자(60대 남성)는 지난 4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암천에서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 실종이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됐던 괴산군 50대 남성은 지난 7일 제월리 이탄교 인근에서 수색 중인 소방당국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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