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기반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실증현장으로 선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디지털트윈 기반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오창 지하공동구가 실증현장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4개부처에서 추진하는 정부 R&D 국책사업이다.

4개 부처는 2024년까지 295억원을 들여 지능형 시스템 및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46억원을 투입해 공동구 사용자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동구 운영관리·이동형 시스템·통합관리·확산예측을 분석 설계한다.

2021년에는 현장중심 예방·대응·요소기술과 공유기술 개발, 2022년에는 통합관리 기술개발과 확산예측 시제품 개발, 2023년에는 1차 현장 실증, 2024년에는 2차 현장 실증과 기능 고도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가상세계에서 장비 및 시스템 등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유지와 보수 시점을 파악해 개선할 수 있다.

또 가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측해 안전을 검증하거나 돌발 사고를 예방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 장비 최적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장홍원 이사장은 “이번 5년간 295억원을 투자하는 국책사업의 현장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을 미리 예측해 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청주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실행해 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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