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외국인 아동 등 대상 태권도·택견 교육

무예 열린학교에 참가한 울산현대외국인학교 재학생들이 태권도 교육을 받고있다.
무예 열린학교에 참가한 울산현대외국인학교 재학생들이 태권도 교육을 받고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국제무예센터(이사장 이시종)가 다음달 29일까지 제4회 무예 열린학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산과 제주에 거주하면서 무예를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외국인 아동과 국제학교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택견 교육을 제공한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파견이 제한됨에 따라 국내 소재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예 열린학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과 다양한 세계 무예를 활용해 유네스코 전략과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센터의 주요 프로젝트로 지난해까지 해외 10개국, 누적인원 1천109명의 세계 각지 청소년과 여성들이 참여했다.

한편 ‘무예 열린학교’ 프로그램은 무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심신 수련·체력 증진과 사회적 발달에 기여하고 무예 분야에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올해 ‘2020 유네스코 소녀 및 여성교육상 대한민국 후보’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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