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안전 관리법 제안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한국타이어가 29일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타이어 안전 관리법’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여름은 장마철 급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와 무더위로 달궈진 지열 등으로 인해 노면상태의 변화를 빠르게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젖은 노면 운행 시 타이어와 지면 사이 배수가 되질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어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타이어 마모 정도, 이상 공기압, 찢어짐, 갈라짐 현상 등 타이어 점검을 마쳐야 한다.

한편 한국타이어가 실험한 결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이 차이가 났다.

더욱이 시속 80km 속도의 코너링 실험에서는 마모 정도가 거의 없는 타이어는 2~3m가량 미끄러지는 데 반해, 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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