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운영 맡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거점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민간의 자생적 과학문화 정착과 지역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역거점센터가 중심이 돼 과학문화 시설과 전문가, 프로그램을 연결한다. 생성된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과학문화 사업의 추진 기반과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한국교통대가 충북 지역거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시가 무상 제공한 문화창업 재생허브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3억6천만원이다. 센터 운영비는 매년 2억원 내외로 국비와 지방비를 1대 1로 매칭한다.

운영을 맡은 교통대는 2004년부터 지역 과학문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정부와 지자체의 과학문화 정책을 지역에 보급·확산하고, 과학교육 선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거점센터는 11개의 프로그램을 내년 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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