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의 답은 ‘사람’이다. 도시는 인간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활동무대가 되는 장소이며, 인구 집중으로 비교적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이 물음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시민이 몇 이나 될까? 이면도로를 가득 메운 자동차, 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다니는 보행자, 특히, 어린이들. 과연 ‘도시정책 그 중 교통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는가’ 돌아보고자 한다.

1. 신호 대기 시 맨 앞에서 기다린다.(해외사례)

자전거가 활성화된 해외에서는 모든 교차로의 앞에 자전거가 우선 대기공간을 확보하여 자전거를 배려한다. 국내 도입이 필요한 사례이다.

2. 항상 앉아서 갈 수 있다.

짧은 거리면 무관하지만, 버스에 좌석이 없으면 서서 가야한다. 30분 이상 거리라면 꽤 피곤하다.

3. 심장과 폐가 건강해진다.

자전거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장과 폐를 단련하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4. 돈을 아낄 수 있다.

기름값, 주차요금, 자동차세, 보험료, 각종 과태료 등 자동차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5. 운전할 때 볼 수 없는 도시경관을 볼 수 있다.

도시의 경치나 풍광, 골목길의 정취,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등 보이지 않던 도시의 속살들을 볼 수 있다.

6. 탄소배출량을 줄인다.

소형차 10㎞ 운행을 자전거로 대체하면 탄소배출량 2㎏을 저감할 수 있다. 연간 낙엽송 30년생 147그루를 심는 효과이다. 자동차가 커지면, 효과는 더 커진다.

7. 주차공간이 적게 든다.

승용차 1대당 주차면적에 약 10대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다.

8. 성공적인 다이어트 수단이다.

시속 20㎞의 속도로 자전거를 1시간 타면 410kcal의 열량을 소비 시켜준다. 비싼 돈 들이지 않고 다이어트 할 수 있다.

9.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뇌가 회전한다.

자전거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새로운 뇌세포 생성과, 좋은 기분의 엔돌핀 분출을 돕는다.

10. 문전서비스(door-to-door service)가 가능하다.

자가용의 가장 큰 장점이 문전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전거도 문전서비스가 가능하다.

11. 접근성이 좋은 교통수단.

자전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교통지체도 없다.

12.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교통지체는 매우 큰 스트레스다.

13.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운동은 몸을 깨워줘 집중력을 높여주며,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14. 쇼핑이 보다 즐거워진다.

쇼핑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주차와 교통지체이다.

15. 이웃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

운전중 이웃을 만나긴 어려우나, 자전거를 타면, 언제나 어디서나 이웃을 만나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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