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 양일간 충주여상 체육관서 열려

오는 10월에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기원과 화랑도법의 저변확대를 위한 8회 충주시장배 전국화랑도법 검도대회가 오는 18과 19일 이틀동안 충주여상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대한화랑도법검도협회(회장 주선동)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화랑도법을 수련하고 있는 20개 단체 9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을 비롯해 시민 등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짚단 실전 베기술과 초·중·고등부 종이베기 시합이 펼쳐지며 초등부-중·고등부-여성부-일반부 순으로 개인별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8일에는 오후 3시부터 종목별 예선전을 갖는다.

둘째날은  9시 예선전에 이어 10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는 한창희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무식 충주시의회 의장과 이시종 국회의원이 참석해 대회사, 축사를 통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행사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주 회장은 “이번 대회는 짚단을 베어 승패를 가리기보다는 무술의 메카인 충주에서 각 단체의 고유한 도법을 교류하며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진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무술의 도시 충주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대회취지를 밝혔다.

이번 검도대회를 마련한 주선동 회장은 지난 3월 31일 충주체육관에서 충주세계무술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짚단 연속베기 세계신기록에 도전해 4시간 46분 동안  6천21회의 짚단을 베는 대기록을 수립한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