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고교야구 주말리그 4연패

충북 청주 세광고 야구부가 지난 18일 ‘2020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2020 대전·충청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고는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충청권 고교야구 명문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세광고는 전날 대전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7대 6으로 승리해, 6승 1패의 전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짓고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광고는 지난달 20일 열린 청주고와의 주말리그 첫 경기를 3대 2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K-POP고등학교에 1패를 당했지만 공주고를 7대 0 콜드 승, 전주고 11대 6, 북일고 4대 2 등으로 연승을 이어오면서 지난 12일 대전제일고까지 제압해 자력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광고는 주말리그 우승으로 트로피와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한야구협회장상을 동시 수상한다.

최원영 교장은 “세광고 야구부는 ‘전력이 가장 탄탄한 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수한 투수와 타격으로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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