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020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청주공고, 청주농고, 증평공고 3곳의 특성화고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직업계고의 학과개편을 통한 중등 직업교육의 질적·양적 개선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구조화 선정 내용으로는 청주공업고 정밀가공기계과(2학급)는 정밀기계과(2학급)로, 항공기계과(2학급)는 항공모빌리티과(2학급)로, 전기에너지과(2학급)는 전기제어과(2학급)로 변경한다.

청주농업고는 농업유통정보과(1학급)를 도시농업과(1학급)로, 농업기계과(1학급)는 반려동물과(1학급)로, 바이오뷰티산업과(1학급)는 바이오산업과(1학급)로 거듭난다.

증평공업고는 건설정보과(2학급)를 도시공간건설과(2학급)로 개편한다.

특히, 청주농업고는 2019년 반려동물과 1학급 신설을 승인받았으나, 올해 신입생 충원과 취업의 질을 고려해 신설이 아닌 개편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1학급당 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021년까지 실습실 환경개선과 기자재 확충, 교육과정 변경 등에 관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친다. 이후 도교육청 심의를 거쳐 2022년부터 변경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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