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는 용관동에 위치한 ‘충주 한남군 사당(忠州 漢南君 祠堂·사진)’이 충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예고 됐다고 13일 밝혔다.

한남군은 세종대왕의 서자이며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돌아가신 여섯 종친(六宗英) 중 한 명이다. 한남군 사당은 1791년 처음 세워졌으며, 1933년 재건립됐다.

이곳에는 한남군(이어)과 그의 어머니 혜빈 양씨, 한남군의 부인인 안동 권씨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한남군 사당은 신니면 신청리에 위치한 박팽년 사당(기념물 제27호)과 단종 복위 운동이라는 동일한 역사적 사건으로 연결된 충절의 문화재이다.

시 관계자는 “한남군 사당 문화재 지정 추진을 계기로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통해 문화재 복원과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