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NS채널 개설 100일 맞아
12~19일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육군훈련소(이하 훈련소)가 지난 12일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유튜브)을 개설한 지 꼭 100일을 맞았다. 지난 4월 4일 육군훈련소는 인터넷에 범람하는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변화 혁신된 올바른 육군훈련소 상 정립을 목적으로 개설했다.

훈련소는 연간 약 12만명의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영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신병교육훈련기관으로 많은 입영자와 가족, 예비역 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검색창을 두드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잘못 알려지고 왜곡 과장된 정보로 발생한 혼란은 그대로 입영자와 가족 등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동안 훈련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 대국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플랫폼 시대에 맞게 새로이 SNS 채널을 개설해 운영해 온 것이다.

훈련소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입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 (채널명:육군훈련소-Korea Army Training Center)과 유튜브(채널명:육군훈련소[KATC])에 각각 채널을 개설했다.

아직까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대규모의 팔로워와 구독자를 보유하지는 못했지만 젊은 감각이 살아있는 톡톡튀는 콘텐츠로 인해 점차 공감을 얻어 가고 있다.

훈련소가 채널을 개설할 때 전국이 ‘코로나 19’ 로 상황이 좋지 못했다. 육군훈련소의 전통 처럼 개최해왔던 입영 행사도 수료식과 면회도 모두 중지됐다.

낯익은 소재가 모두 사라지고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만이 팽배했던 시기에 훈련소는 부대 안에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던 장병들의 모습과 그들의 다짐을 SNS에 담아 입영 행사도 못한 채 아들을 훈련소로 보낸 가족들의 불안감을 달랬다.

이어서 훈련소에 처음 입영하는 입영자와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정보인 ‘입영심사대 찾아가기’, ‘입영하는 날’, ‘인터넷 편지쓰기’ 등을 훈육 요원들이 직접 설명해 주는 콘텐츠를 공개했고 순식간에 수천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그동안 인터넷과 모바일 상 알음알음 물어가며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 하는 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톡톡히 기여했다.

훈련소는 공식 SNS 개설 100일을 맞아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주일간 페이스북과 유튜브 각각 이벤트가 진행된다.

페이스북은 육군훈련소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한 다음 깜짝 ‘초성퀴즈 이벤트’ 정답과 응원댓글을 올리면 된다.

유튜브는 채널 구독 버튼을 누르고 훈련병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지정된 온라인 메일 주소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 중 선발된 인원에게는 육군훈련소 부대 안에서만 구할 수 있는 ‘추억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육군훈련소장 김인건 소장은 “입영자 가족, 현역, 예비역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곳이 육군훈련소”라며 “훈련소 공식 SNS채널을 통해 더욱 더 국민에게 다가가는 신뢰받는 훈련소 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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