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0일부터 평균 14.28%인 최대 200원 인상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4.28% 인상키로 의결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아산지역도 인상, 2013년 8월 인상 이후 6년 11개월만이다.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일반인은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4.28%며, 청소년 요금은 1천120원에서 1천280원과 어린이 요금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각 인상된다. 또 교통카드 이용자는 현재 50원 할인에서 100원 할인으로 할인금액이 변경됨에 따라 일반인은 1천500원 및 어린이는 700원이며, 청소년의 경우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와 같은 920원으로 동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이후 동결됐던 기간 중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 및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영악화로 인해 충남버스운송조합에서는 시내버스 요금을 1천750원 이상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며 “최종 1천600원으로 충남도에서 의결돼 아산지역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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