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주민자치회·학부모 노력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 면천면 주민총회사업인 아이돌봄 공간 ‘꿈나무 쉼터’가 주민들의 힘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면천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꿈나무 쉼터는 시골마을에서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아이들에게 놀이와 학습 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면천면 마을계획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부모들이 제안한 사업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지지를 얻어 지난해 주민총회 사업으로 실행됐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학교 인근건물 1층에 장소를 확보하고 면천면 주민자치회와 학부모들이 협력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일년만에 사업 종료 시점을 맞이했고 이에 면천면과 주민자치회, 학부모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아이들의 소중한 돌봄 공간을 지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20여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꿈나무 쉼터에서는 앞으로 당진시 평생학습과가 지원하는 당찬마을학교 프로그램과 마을 방과후 학교사업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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