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올 여름 연풍 수옥정 물놀이장 개장을 취소했다.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수옥정 물놀이장은 매년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피서지로, 물놀이장 인근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과 산막이 옛길이 위치해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군은 올해 물놀이장의 샤워실 등 시설물을 정비 확충하고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착수했으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와 무증상자 확산 등으로 개장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물놀이장 특성상 한정된 공간에서 물놀이객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고, 타인들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 물속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비말(침방울)과 공기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개장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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