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사육 황새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건강 프로그램을 구축해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충북야생동물구조센터와 공동으로 사육 황새 13개체를 무작위로 선발해 혈장 분석을 한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황새 먹이인 전갱이와 미꾸라지의 유해성분인 중금속 검사에서도 유해물질 허용기준에 부합해 먹이로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영숙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올해부터 사육 황새 건강 프로그램을 구축해 황새의 먹이 유해성분 분석과 황새 혈장 성분 분석, 수질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황새가 건강한 상태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새 건강 프로그램은 2020년 환경부 종 보전사업 지원을 받아 황새 먹이 유해성분 분석과 황새 혈장 성분 분석, 사육장 수조 내 수질 검사, 수의사 방문 검진, 정기 청소와 소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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