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은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은 지난 6월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 등에 설치되어 있는 배수펌프장 3개소에 대한 가동훈련 및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수도사업소에서는 오는 3일까지 홍성읍‧광천읍 등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빗물펌프장 32개소에 대한 기초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해 하수관로, 맨홀 등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배관연결 등 설비작동의 이상 유무를 점검해 집중호우 예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재난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대규모 공사장 2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일까지 급경사지 14개소에 대한 비탈면 상태 및 시설점검, 낙석 발생우려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에 총16억 원을 투입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에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정비, 차선도색, 잡목제거 등 도로 유지보수사업 및 교량 7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7월 중 도로 및 철도의 지하통로 17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해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긴급 투입될 수 있도록 군청 및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수방자재, 응급복구 장비 등 재난관리자원의 실태점검을 완료했으며, 재난특보 발효 시 전 직원의 단계별 비상근무와 유관기관 공조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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