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 박차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전날 유엔 산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확정 통보를 받았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 1월에 아동친화팀 신설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같은 해 3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 하는 등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하고 아동친화도시 목표에 부합하는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보고서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제출했고, 1차 서면심의에서 기준점수를 충족했다.

유니세프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9가지 기본원칙이 적정하게 이행된 자치단체를 4년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게 된다. 9가지 기본원칙은 △아동의 참여 △법체계 △권리 전략 △전담기구 △예산확보 △영향 평가 △아동 실태조사 △아동권리 홍보 △독립적 대변인 구성 등이다.

제천시는 9대 원칙에 부합하는 행정절차를 원활히 이행하고 아동·청소년들과의 정례적인 정책간담회 개최 등 아동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상천 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원칙에 부합하는 다양한 거버넌스를 구성하기 위해 실무추진단 단장을 당초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시키고 아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정을 추진 중”이라며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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