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에도 200여편 출품…18개 수상작 선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는 ‘2020충주호수축제 호구영상챌린지’ 우수작을 선정 발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2020 충주호수축제 구경오세요’란 주제로 지난 5월 12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호수축제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2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와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 완성도, 오락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진(眞)상(최우수)은 충주호수축제에 걸맞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작품인 ‘2020 충주호수축제를 지켜라!(사진)’를 만든 빅잼팀이 차지했다.

정상(우수)은 2020 충주호수축제를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한 ‘2020 충주호수축제 구경오세요’가, 비상(우수)은 명절에도 모이기 어려운 충주씨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충주씨가 호수축제를 즐기는 방법’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밉상(장려) 등 15개 작품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호구영상챌린지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많은 참여에 깊은 감사를 전하다”며 “공모전 영상은 축제 취소와 별도로 시와 충주 관광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된 ‘호구영상챌린지’는 다양한 장르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수상작은 충주호수축제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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