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쓰레기 불법투기 강력 단속 나선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6월부터 쓰레기 배출방법 미준수 등의 강력 단속을 위해 각 읍·면 상습투기 지역에 11대 이동식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주·야간 쓰레기 투기 전담 단속반을 선발·운영한다.(사진)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 중에도 배달 및 포장 위주의 음식이나 식료품을 구입해 가정 내의 소모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증가로 인한 생활쓰레기가 늘어나 불법투기 및 소각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에 설치·운영 중인 CCTV 68대 외에 11대를 추가로 설치해 상습 불법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24시간 감시체계 구축과 경고 방송 등 적극적인 계도와 강력한 단속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되는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비롯해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신고할 경우 5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불법쓰레기 투기가 점점 늘어나 도시미관 저해로 이어져, 이의 해결을 위해 강력한 단속과 계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쓰레기 불법투기자를 적발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 분리수거 생활화와 쓰레기 줄이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