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선정…2억 확보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은 ‘2020년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응모해 ‘남한강 갈대숲 자전거길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특교세 2억원을 확보한 군은 8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가곡면 사평리∼가대리를 잇는 연장 640m 자전거도로와 전망데크 2개소(A=150㎡)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으로 2019년 사평리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으로 개통한 1.6㎞(가곡면사무소∼가대교)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구간 중 동선이 단절된 구간(가곡면 사평리∼가대리)에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 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총 연장 3.6㎞(덕천교∼가대교)에 이르는 명품 남한강 수변 자전거도로가 완성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풍이 울긋불긋 올라오는 가을이면 드라이브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명품 단풍길인 ‘가곡면 보발재’가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군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구간과 이미 개설된 자전거도로(2.931km)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완료되는 ‘단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시설을 보완 한 후, 자전거 도로로 지정·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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