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곳곳에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 열어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중부지방에 본격적인 모내기 철이 다가온 가운데 진천군 곳곳에 모내기 행사가 펼쳐지며 풍요로운 가을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진천군4-H연합회(회장 남종우)는 30일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진천읍 벽암리 일원 공동과제학습포(1천983㎡의 규모)에서 모내기를 실시했다. 지역 청년농업인들의 공동 재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진천군 덕산읍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병춘, 오숙환)는 지난달 29일 2020년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및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약 4천950㎡(약 1천500평)의 휴경지에 모내기를 실시했다.

행사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협의회에서 15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재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해 오고 있다.

또 (사)한국농업경영인 진천군연합회(회장 윤상호)도 지난달 26일 초평면 중석리 일원에서 흑미 이양작업을 실시했다.(사진)

행사에는 한농연 회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연말연시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참석한 회원 모두가 이른 더위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