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가 마늘 수확 뒤 건조 비용 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보은대서마늘작목반을 대상으로 ‘마늘 건조비용 절감 가변형 건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마늘은 수확 뒤 예건과 건조 과정이 매우 중요한 작물로, 마늘 수확 시기가 장마 시기와 겹치면서 비닐하우스나 그늘에서 예건한 뒤 재건조 할 경우 건조 불량으로 인한 품질저하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곤 한다.

또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열풍건조기는 설치비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사용 시 마늘을 넣었다가 꺼내야 하는 노동력이 추가로 발생하는 단점이 있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줄곧 있어왔다.

이에 따라 군농기센터는 건조 불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뿌리응애 등과 같은 저장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변형 건조시스템을 보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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