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경찰 상봉 도와

[충청매일 양선웅 기자] 21년 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을 경찰의 도움으로 상봉했다. 10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018년 10월 1일 한 보호시설에서 지내던 A(21)씨가 “부모님이 누군지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경찰서 문을 두드렸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경찰은 최초 입소시설의 20년 전 서류를 찾아 부모의 인적사항을 확보, 수소문 끝에 A씨 아버지의 가족을 찾아냈다.

신고 접수 이후 2년 동안 경찰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A씨는 21년여 만인 지난 8일 어버이날 가족과 상봉할 수 있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