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수필·동화 4개 장르…22일까지 신청 접수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교육도서관(관장 이충환)은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문학적 소질 계발, 꿈을 향한 진취적 도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전문 작가와 함께 하는 ‘제2회 충북학생문학상‘을 운영한다.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인 충북학생문학상은 시, 소설, 수필, 동화 등 4개 장르에서 초·중·고 각 부문별로 운영한다.

충북 소재 초·중·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학이 연기된 만큼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학습 중인 학생들이 ‘충북학생문학상’ 홈페이지에 직접 신청할 수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충북학생문학생 작품 공모는 오는 10월에 별도의 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모는 2개 분야에 동시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자격, 분야별 응모작품 수와 분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학생문학상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충북학생문학상은 ‘실제 작가의 온·오프라인 지도 과정과 함께하는 문학상’으로 응모 자격은 지난해 보다 강화했다.

학생들이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4월부터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전문 작가지도 과정에 각 2회 이상, 총 4회 이상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온라인 지도는 홈페이지 ‘작가교실’에 학생이 작품을 올리면 각 분야의 전문 작가가 지도·조언을 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이루어진다.

전문 지도 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도역량이 풍부한 10명 내외의 중견 작가가 참여한다.

교육도서관은 이렇게 온·오프라인 지도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매달 각 장르의 우수작을 선정, ‘이달의 작가’를 발표해 기념품을 증정해 학생들의 참여를 격려한다는 방침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지도과정이 끝나면 새로운 작품으로 공모에 참여, 모든 수상작품은 12월 책으로 출판된다.

이충환 관장은 “지난해 처음 시도한 충북학생문학상은 학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며 문학교육의 극대화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문학에 대해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어 도전의식을 높이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한다. 충북학생문학상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인문학적 경험을 하게 하는 것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훗날 전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학상 담당 박병희 연구사는 “충북학생문학상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 문학상 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며 자유로운 탐색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 며 “교육도서관은 문학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방식의 문학상 운영 기회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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