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장애인체육회·축구협·청주FC 헌혈 동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계 지원을 위해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면서 헌혈 인구가 크게 감소,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9일 충북대학교 내 헌혈의 집을 찾아 ‘릴레이 헌혈’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헌혈 후 헌혈증 기부를 통해 따뜻한 생명 나눔도 실천했다.

또 충북혈액원에 헌혈버스를 요청해 오는 14일 충북체육회관 주차장에서 종목별 지도자와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행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이 부족한 지금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헌혈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게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사회공헌 활동에 뜻을 밝혔다.

또 이날 충북축구협회와 청주FC선수단 40여명이 청주종합운동장 앞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가했다.(사진)

충북축구협회(회장 강성덕)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충북축구협회의 작은 노력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헌혈과 함께 헌혈증도 기부했다. 헌혈증은 백혈병 투병중인 경남 밀성초등학교 축구부 김태수(4년) 선수를 돕기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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