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생은 맞춤 원격수업 진행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온라인 개학과는 별도로 현재 진행 중인 ‘긴급 돌봄’을 전면 출석 등교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1일 “현재 시행 중인 긴급 돌봄은 돌볼 여건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것인 만큼 전면 출석 등교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긴급 돌봄 대상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등교 계획이 유동적”이라며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확대한 뒤 전면 등교 때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 수업이나 등교 개학 때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아직은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서벽지 학생과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관련해서는 도교육청이 스마트기기 대여와 인터넷 통신비 지원을 위한 전수 조사를 시행 중이다.

특수학교 학생은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온라인 개학에 맞춤형 개별화 원격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들의 원격수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장애 학생 온라인 학습방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 개학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 학생들을 위해서는 보충학습 계획을 별도로 마련해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