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예산 출신 VS 3선·홍성 출신 대결구도 ‘진검승부’
신인·예산 출신 VS 3선·홍성 출신 대결구도 ‘진검승부’
  • 충청매일
  • 승인 2020.03.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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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충남 홍성·예산…더불어민주당 김학민

 

예산은 고향·삶의 터전·가족이 있는 곳

지난 25년간 나라와 충남 위해 역량 집중

기득권 세력들의 지역발전 외면에 상실감

지금이 홍성·예산 영광 재현할 마지막 기회

내포혁신도시 완성으로 지역연계 발전 도모

금융·재정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력 다할 것

정치권 오래 머문 사람, 변화·혁신 뒤처져

고향발전 위해 모든걸 다 던질 준비 돼 있다

 

 

4·15 총선 충남 예산·홍성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학민(61) 후보와 미래통합당 홍문표(74) 후보가 본선에서 맞붙는다. 20대 총선에 이어 예산(김학민 후보) 대 홍성(홍문표 후보) 지역대결이 관심거리다. 김 후보의 신인 입성, 홍 후보의 4선 수성 여부를 놓고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후보와 홍 후보가 4·15 총선을 앞두고 지역 공약과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정리해 봤다.

 

●총선에 나서는 후보자의 의미는.

충남 예산은 나의 고향이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삶의 터전이다. 예산에는 아직도 부모님과 많은 친척분이 고향을 지키고 계신다.

나는 지난 25년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 충남도 경제정책특보, 더불어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회 등 나라와 충남을 위해 내 역량을 다해왔다.

하지만 홍성·예산 지역의 민생경제가 쇠퇴하고 사람들이 떠나는 등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은 항상 내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빚이 됐다.

나는 국가와 충남도를 위해 수많은 정책을 제안했지만,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기득권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외면하는 것을 보고 깊은 상실감을 느꼈다.

나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문가 영입 의사를 전달받고 주저 없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는 지금이 홍성·예산의 영광을 재현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기득권을 유지하고, 자기들의 안위만을 위해 권력을 차지한 세력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이 기회를 발판삼아 진정으로 지역의 민생경제를 챙기고, 인구 30만 시대를 열어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경제학자로서 지역구를 위한 공약이 있다면.

홍성·예산의 문제 핵심은 내포신도시가 있어도 여전히 인구가 감소 중이라는 것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전과 로드맵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경제전문가로 충남테크노파크를 설립하고 5~6대 원장을 역임하면서 천안·아산 지역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과분한 칭찬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5년간 국가와 충남도의 경제정책 수립에 이바지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홍성·예산 지역발전을 위한 7개 핵심 공약과 49개 세부 공약을 마련했다.

7개 핵심 공약은, 내포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홍성·예산 연계 발전, 4차산업혁명 시대 첨단 농축 임수산업 육성, 청·장년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 활성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문제 개선, 홍성의 미래전략, 예산의 미래전략, 서해안 축 중심, 내포의 글로벌 허브 인프라 구축 등으로 민생경제의 실제적인 발전, 지역의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전략 수립 등이 핵심 내용으로, 이들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내포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홍성·예산 연계 발전’을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지난 6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충남 도내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숙원이 해소되었다. 민선 7기 양승조 도지사 공약으로 혁신도시 충남 유치를 최초로 제안한 사람은 바로 저 김학민이다.

혁신도시의 완성은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한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데 있다. 우리 지역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은행인 호서은행이 설립된 지역이다. 이러한 전통을 살려 금융·재정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이와 관련한 기업유치와 관련 대학 및 연구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상대 후보자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홍문표 후보는 지난 1988년 13대부터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까지 8번 출마하여 3선 당선되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이 기간에 홍성·예산의 인구는 24만9천917명에서 17만7천506명으로 7만2천411명이나 줄었으며 인구 고령화되었다. 인구감소와 인구 고령화는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경제 쇠퇴가 필연적으로 동반된다. 나는 이 기간에 홍 후보를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예산·홍성발전 10년을 앞당길 진짜 일꾼’, 이것은 홍 후보의 공보 캐치프레이지다. 오늘의 홍성·예산을 생각하면 홍 후보의 이 캐치프레이즈는 공약(公約)보다는 공약(空約)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우리 홍성·예산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다. 우리 지역에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이고, 어떠한 방법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지 토론회를 열어서 정책대결을 해보자. 정국 현안으로 인해 깜깜히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유권자에게 알 권리를 제공할 수 있는 토론회는 매우 중요하다. 누가 더 홍성·예산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인물인지 토론회를 통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정치철학과 정책의 한판 대결을 정중히 제안한다.

● 정치의 소신과 철학은.

국회의원은 3선까지만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그 이상이 되면 본인을 지지하는 세력만 대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국가운영에 도움 되지 않는다. 정치인을 평생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혁신과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 지금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대다. 국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 아울러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하는 제도의 국가가 되기 위해선 헌법 개정을 통해 혁신경제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새로운 경제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거나 강조하고 싶은 말은.

예산과 홍성은 오랫동안 한 정치 세력이 지방 권력을 이끌어 왔다. 결과는 어땠나. 이젠 바꿔야 한다. 바꾸면 홍성과 예산이 충남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서해안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다. 저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모든 걸 다 던질 준비가 됐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선택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정리=차순우·정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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