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28일부터 유럽과 미국 등 국외에서 입국하는 시민을 KTX 오송역에서 자택까지 수송하는 교통 지원을 한다.

시는 국외 입국자가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시민은 이동 차량을 지원한다. 이동 차량은 전용 차량을 임대해 운영한다.

교통정책과 직원들이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2개조 4명을 편성해 근무하고 있다.

KTX 오송역으로 입국하는 청주시민은 현장에서 자가격리 대상임을 통보하고 자가격리 생활수칙 안내문과 마스크 등을 배부한다. 해당 보건소는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

미국·유럽발 입국자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발열 체크 등으로 유증상자를 별도 분리하고, 무증상자는 해당 거주지로 이동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입국자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로 16개 주요 거점 지역에 수송한다.

비수도권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수송한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 거점 역사로 이동한 다음 승용차로 자택에 도착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수송 차량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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