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군민행복사업 발굴 추진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36개 시책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이 추진하는 시책사업은 △출산·육아 사회망 구축 △노후생활 보장 △여성·청년 사회참여 확대 △정주기반 확충 등 4개 분야로 마련됐다.

군은 출산 가정에 출생아 수에 따라 30만~460만원을 지급하고,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군민안전 보험에 가입했다.

군은 농촌마을 어르신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기억 지키미 사업을 통해 홀몸노인안부 확인과 치매 예방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대학생자녀 학자금 이자지원과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등 여성과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도 마련한다.

대학생 자녀 학자금 이자지원은 본인과 직계존속이 1년 이상 증평군에 주소를 둔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과 휴학생, 졸업후 2년 이내 미취업자도 지원된다.

여성 농업인들에게는 여가·문화 활동에 필요한 비용(18만원)을 지원하는 행복바우처 사업과 정주기반 확충을 위한 빈집 시스템 구축, 전입지원, 문화예술 행사 등도 운영한다.

군은 빈집을 활용 정보를 귀농인 등 관내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빈집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입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와 지역상품권, 시설이용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공무원들의 신속한 현장 행정을 위한 ‘공무원 현장견문제’ 등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