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한범덕 시장에 감사장 전달

한범덕(왼쪽) 충북 청주시장이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범덕(왼쪽) 충북 청주시장이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와 노동계가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범덕 시장이 이날 시청에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만나 “거룩한 노동의 땀방울이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준 한 시장에게 노동의 가치를 일깨워준 것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동존중 청주 구현을 위해 노력한 청주시장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라며 “코로나19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노동자들이 앞서서 청주페이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행정기관과 노동계는 한 그림 안에 같이 놓일 수 없는 대상으로 치부되곤 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노동존중의 의지를 밝힌 청주시장의 민선7기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양대 노총과 청주시의회가 함께 하는 노동존중 청주 연석회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청주시와 노동계는 같은 걸음을 걸으며 광폭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주시는 노동계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노동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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