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정용선(무소속·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의 산업폐기물처리시설 2곳에 전국의 산업폐기물을 매장하거나 소각 처리할 수 있도록 허가된 것과 관련해 악취, 유해가스, 침출수,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산업폐기물의 공단지역 내 처리는 필요한 일이지만,지난 2016년 대기오염 배출물질 전국 1위 도시인 당진에서 전국의 산업폐기물까지 반입해 매립하거나 소각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폐기물처리시설에서 일반폐기물은 물론이고 폐유, 폐산, 석면, 유독물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거나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지정폐기물까지 매장 또는 소각 처리한다는 사실을 해당 지역 일부 주민 외에 일반 시민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