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67곳에 직접 서한문 전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지난 5일 종교집회 자제를 호소하는 ‘종교계에 드리는 도지사 특별메시지’ 발표 후 12일부터 청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시·군에서도 종교집회를 당분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시장·군수 서한문을 교회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1천967개소의 교회를 각 시·군 과장급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서한문을 전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기독교계의 대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도는 1천129개 교회에서 예배를 취소했지만 아직 도내 576개소의 교회가 축소 예배를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서는 모든 교회의 예배를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병윤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집단예배는 집단감염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개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도내 교회의 종교행사 중지를 거듭 촉구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