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주민에게 양보

음성군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16일부터 취약계층과 주민들에게 공적 마스크 우선 공급을 위해 ‘면 마스크 쓰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읍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면 마스크 쓰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주민들에게 공적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도록 면 마스크 사용의 뜻을 모았다.

이번 면 마스크 착용은 감염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만,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 면 마스크 사용도 도움이 된다는 식약처 권고에 따라 시행됐다. 다만, 고위험군과 터미널 발열 체크 등 현장 근무 시에는 보건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 음성읍은 행정복지센터와 음성터미널 출입 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박태규 읍장은 “모두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적 마스크는 꼭 필요한 분들이 먼저 살 수 있도록 양보하고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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