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 818명 입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생활치료센터 입소율이 80%로 늘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도내에 지정·운영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충주 IBK 기업은행 충주연수원, 보은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등 4곳이다.

이들 시설의 전체 객실 수는 1천20실이다. 이곳에는 지난 8일 제천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에 환자 170명이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환자 623명과 의료진 등 관리인력 195명 등 818명이 입소했다.

시설별로는 제천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객실 230실)에 195명(환자 152명, 관리 43명),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147실)에 139명(103명, 36명), 충주 IBK 기업은행 충주연수원(324실)에 212명(167명, 45명), 보은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319명)에 272명(201명, 71명)이 각각 입소했다.

지난 14일 하루 동안에만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89명이 들어왔다.

충북 4개 생활치료센터에는 전체 객실 수의 80% 이상 입소했다.

도 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는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협의해 중대본에서 배치한다”며 “일부 어린이 보육을 위해 부모가 함께 입소한 것 외엔 1인 1실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진출입로 등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는 지역에는 농산물 팔아주기와 지역업체 물품 이용하기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16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해 대구·경북지역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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