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집&스토리보드북 베스트셀러 1위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이 출판계를 휩쓸었다.

교보문고 지난달 19~25일 차트에서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보드북 세트'(전2권)는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귀현상을 빚었고, 다시 원활한 수급이 되기까지 2주 가량이 걸렸다. 그 동안 손꼽아 기다린 독자들에게 전달되면서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출간된 이 책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각본과 스토리보드, 봉 감독의 창작 과정과 영화세계를 묻는 인터뷰, 미공개 장면 등이 담겼다. 여성 독자(51.3%)와 남성 독자(48.7%)의 지지를 고루 받았다.

40대 여성 독자의 비중이 1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여성(15.7%), 40대 남성(14.7%), 30대 남성(14.1%), 50대 남성(9.2%), 20대 여성(8.6%) 순이다.

박홍기의 ‘디레버리징'이 출간과 함께 3위에 올랐다. 부동산 강의 개인채널을 운영하면서 많은 구독자를 거느리며 팬덤을 형성했다. 전작 ‘리밸런싱’에 이어 예약 판매부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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