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지역 접촉·종교 등 관계 없는 것으로 조사”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충북 충주지역 어린이집 교사 A(35·여)씨와 B(38·여)씨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승희 충주시보건소장은 27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들 1, 2번 확진자는 해외 방문 이력, 국내 확진자 발생 지역 접촉, 종교 관계 등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현 14일 전까지 동선을 조사했지만, 이렇다 할 감염 경로를 찾지 못했고 현재 계속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오전 충북도로부터 충주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 2천51명의 명단을 넘겨받은 시는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한편, 신도들을 대상으로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신천지 교회 관련 18개 시설을 폐쇄조치 한 시는 1일 2회 집회와 시설 출입자들이 있는지에 대해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1번 확진자의 가족은 모두 ‘음성’이 나왔고, 2번 확진자의 가족 2명도 27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B씨의 이동 경로 중 롯데마트 충주점 세부 동선을 안전안내 문자로 추가 공개했다.

아울러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충주지역 신도는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 없고 28일 검사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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