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25일 코로나19 급속 확산과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1일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한 청양지역 상황을 설명하면서 향후 방역대책과 경기 부양책을 차례로 내놨다.

청양군은 지난달 31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 청양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한편 자가격리자 발생 시 사용할 수용시설 26실을 확보했다.

또 군내 거주 다문화가정 300세대와 22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 출입상황을 파악하는 등 일일상황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외국 출입자는 13가구 32명으로 이들에 대한 집중관리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된다.

군은 특히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6일 청양의료원에 이동형 음압텐트 2개소를 설치하고 내과 전문의와 간호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대상의 임시 진료소를 운영하고 군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 다중시설에 대한 소독작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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