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 모금운동 전개…8월 14일 기림의 날 제막식 행사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충남 ‘금산 평화의소녀상·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4일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여성단체협의회와(회장 황해자)와 금산청년회의소(회장 한훈희)가 공동 추진하는 평화의 소녀상·강제징용노동장상 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다목적군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끌려가 한의 세월을 보낸 ‘위안부’를 비롯해 강제징용·강제노역 노동자 등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인권을 지키고 금산군의 미래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민간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는 주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업비 1억원 모금운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 8월 14일 ‘기림의 날’ 제막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설치장소는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평화의소녀상은 전국에 124개가 설치 돼있고 이번 금산 지역에 소녀상이 건립되면 충남지역에 11개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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