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억 들여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추진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이 살기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농촌 취약지역 개선 사업에 나선다.

24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95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마을 만들기 △기초생활인프라 구축 △밭 기반 정비 등 10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의 경관 개선, 주민 소득기반 확충, 농업 생산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

단양군 가곡면 향산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에는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슬레이트 지붕개량 47호, 빈집 및 노후주택 정비 37호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당 5억원이 투입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대강 두음리, 가곡 향산리, 가곡 가대1리, 적성 상2리 마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단성 가산1리와 2리가 새롭게 포함됐다.

기초생활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휴게쉼터 조성, 화장실 재건축,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한다.

관정, 농로, 용수시설을 정비하는 대대·어의곡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은 올해 말 사업완료를 앞두고 있고, 대강 미노지구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 발주 예정이다.

또 210억원이 투입된 3개 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어상천면이 90%의 공정률을 보여 올해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매포읍과 단성면도 올해 말 준공이 예정됐다.

수중보 건설과 연계해 특색 있는 마을의 관광 자원화를 위한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과 북부지역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북벽지구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8월 이후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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