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총력대응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청주시가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청주시는 한범덕 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질병관리본부, 충북도와 함께 확진자와 접촉자의 주요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와 확산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는 확진자의 동선에 위치한 민간시설 역시 신속히 휴업할 수 있도록 해당시설 사업자에게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했다.

또 청주시가 직영.관리 운영하는 체육시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이날자로 폐쇄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경로당의 경우 자율적으로 운영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주시가 주관하는 행사와 회의는 취소하고 민간에서 실시하는 행사도 가급적 개최를 지양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현재 접수 중인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신청도 방문접수를 폐지하고 우편접수만 받기로 했다.

청주시는 환자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확대에 대비해 공무원 125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업무전담반을 편성했다.

청주시는 이를 통해 매일 방역, 생활수칙 준수 등 1대1 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