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담은 청주 그리고 무심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우기곤(52)씨가 ‘청주산책 5년 프로젝트_In 무심천’을 주제로 한 작품전을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서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한다.(사진)

열두번 째 개인전인 올해 전시는 5년 전부터 청주를 직접 돌아보며,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기록 과정에서 남긴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우 작가의 작업은 사진작업을 하며 시작된 끊임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달려온 여정이기도 하다. 우 작가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청주의 기록,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해가는 도시민들 삶의 모습과 주변환경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

우기곤씨는 “이번 전시는 흘러가는 시간은 영원할 수 없고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절과 값진 추억을 기억하기 위한 여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