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보탬 기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5천658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조기 집행 대상은 교육비특별회계 36개 일반세목 7천105억원 중 63.1%인 4천480억원과 건설비 5개 세목 4천531억원 중 26.0%인 1천178억원 등이다.
이에 따른 조기 집행 목표는 건설비를 제외한 36개 일반 세목의 63% 이상인 4천48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는 4천479억원을 조기 집행(67.3%)해 목표(62%)를 초과달성했었다.
도교육청은 홍민식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해 실효적인 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학교 전출금 조기 교부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학교 집행의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비 조기 교부로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일반운영비와 시설사업 진행 상황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소모품 등도 일괄 구매하도록 권고한다.
맞춤형 복지비 등도 상반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과상여금과 용역비, 각종 위탁사업비, 연구개발비 등도 조기 발주해 선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투자 분야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공공부문 조기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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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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