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휴일 반납하고 작업 준비·초동 제설

충북 청주시 제설차가 17일 문의면 ‘대통령별장’ 청남대 집입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제설차가 17일 문의면 ‘대통령별장’ 청남대 집입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지역에 17일 올 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청주시는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지역에는 전날 오후 2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17일 오전까지 청주지역 평균 적설량은 3.3㎝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8년 2월 이후 최고 적설량이라고 한다.

청주시 직원들은 지난 16일 새벽 기상청의 눈 예보에 따라 주말 휴일도 반납하고 15일 낮부터 제설작업을 준비했다.

청주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자동염수분사장치(15개소)를 작동해 초동 제설작업 실시와 동시에 제설장비 35대, 인력 80명, 제설자재 677t(염화칼슘 80t, 소금 597t)을 투입해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24시간 기상감시체계를 유지해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재난에 강한 안전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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