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현안사업 추진상황 점검·전략 설정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50억원이 증가한 1천850억원으로 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자리는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국비 확보의 세심한 추진전략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된 주요 계속사업은 하수관로 정비(75억원), 영동천 옛물길 생태하천 복원(68억원), 레인보우힐링타운광장 조성(48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은 반야사 일원 역사체험명소 조성(21억원), 문화원 신축 이전(21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16억원) 등이다.
군은 보고회를 기점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밀한 전략 설정과 국비 투자 당위성을 뒷받침할 논리개발 등 입체적인 활동과 중앙부처·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생활밀착형 SOC 사업 등 국정방향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확고한 의지로 경쟁력 있는 신규·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군은 연초부터 예산심의 동향 파악, 국가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방문 등 편성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체계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추진 중이다.
박 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는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열악한 군 재정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킬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